KBO리그 10개 구단의 키플레이어와 이슈를 한 컷으로 간단히 정리하는 '오늘의 프로야구' 10개 구단 투데이 포커스입니다. 오늘 열리는 5경기는 이 한 컷만 미리 보시면 됩니다. [편집자말]

5일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한화 이글스는 송은범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최근 SK는 17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최초로 팀 홈런 100개를 돌파했다. (리그 2위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87개)

두 자리 수 홈런을 넘긴 선수는 무려 5명이다. (정의윤, 최승준, 최정, 고메즈, 이재원) 압도적인 홈런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는 친정팀 SK의 타선을 과연 한화 송은범은 막을 수 있을까?

송은범(상세기록보기)은 5월과 6월, 총 11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서 50이닝 동안 4.32라는 나쁘지 않은 ERA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화 팀 내에서 송은범보다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한 선발투수가 없다. 사실상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한 것이다.


송은범은 5월과 6월 동안 HR/9(9이닝당 홈런허용률)  0.36을 기록하며, 그 기간 50이닝 이상 소화한 선발 투수 중 1위었다. 송은범은 50이닝 동안 단 2개 만의 홈런을 허용한 것이다. 17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SK 타선도 송은범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홈런을 뽑아낼 것이라 낙관하기는 어렵다.


사실 송은범은 2013시즌 이후 부진을 거듭해왔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송은범은 190이닝이상 소화한 투수 중 가장 높은 ERA인 7.23을 기록했다. (송은범 198이닝 ERA 7.23 채병용 233.1이닝 ERA 6.40)

그러나 올시즌 송은범은 긴 부진의 터널을 뚫고 팀내 1선발 투수로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ERA(평균자책점)는 2점 이상, FIP(수비무관 자책점)은 1점 이상 낮추며 예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니다. 

한화 에이스 송은범의 친정팀 SK 타자 상대 상세 기록 보기 [기록 출처 : 프로야구 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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