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고 신해철의 '고백'을 리메이크했다.

가수 윤종신이 고 신해철의 '고백'을 리메이크했다. ⓒ 미스틱89


가수 윤종신이 고 신해철의 사망 1주기를 맞아 그의 곡을 리메이크한다.

소속사 미스틱89는 윤종신이 <월간 윤종신> 스페셜로 신해철의 '고백'을 다시 불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앨범의 커버에는 신해철의 모습이 담겼으며, 원곡의 피아노를 연주했던 015B의 정석원은 리메이크곡의 편곡에 참여하기도 했다.

'고백'은 1990년 발매된 신해철의 1집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에 수록된 곡이다. 윤종신은 소속사를 통해 "(신)해철이 형 노래 중에 발라드가 그렇게 많지 않은데, 그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면서 "가사에는 시대를 초월하는 세련됨이 있다"고 이 곡을 택한 이유를 전했다.

이 곡의 음원은 신해철의 기일인 27일 공개되며, 26일 오후 10시 뮤직비디오를 먼저 선보인다. 음원 수익금 전액은 유족에게 전달된다.

한편 신해철의 사망 1주기가 돌아옴에 따라 그를 추모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JTBC <히든싱어4>는 신해철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다수의 TV, 라디오 프로그램에 그가 남긴 노래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에는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서 추모식과 봉안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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