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희열의 원맨 프로젝트인 토이의 7집 <다 카포>(Da Capo) 재킷 사진

가수 유희열의 원맨 프로젝트인 토이의 7집 <다 카포>(Da Capo) 재킷 사진 ⓒ 안테나뮤직


가수 유희열의 원맨 프로젝트인 토이가 정규 7집 타이틀 및 재킷 사진을 공개했다.

10일 유희열의 소속사 안테나뮤직은 "유희열이 정규 7집의 타이틀을 '처음으로 돌아가 연주하라'는 의미를 가진 음악 용어 '다 카포'(Da Capo)로 결정하고, 토이로서 음악을 하던 처음 순간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 신선한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뜻을 드러냈다"며 "이에 따라 이번 앨범에는 토이의 주특기인 감성을 극대화한 발라드 넘버부터 지금까지 선보인 적 없는 신선한 장르의 곡들이 대거 실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성시경이 객원 가수로 참여한 타이틀 곡 '세 사람'에서도 앨범 명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소속사 측은 "'세 사람'은 지난 2001년 발매된 토이 5집 <페르마타>(Fermata) 타이틀 곡 '좋은 사람'의 10년 후 버전"이라며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 결혼을 앞둔 두 친구의 행복을 지켜봐야만 하는 한 남자의 안타까운 감정을 그릴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밤'을 콘셉트로 촬영한 앨범 재킷 사진 또한 1999년 발매된 토이 4집 <어 나이트 인 서울>(A Night In Seoul)과 맥을 같이 한다. "이번에 <어 나이트 인 서울> 촬영지였던 서울 명동, 용산, 삼각지, 양화대교, 상도터널, 한강대교 등을 돌며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고 밝힌 소속사 측은 "지난 4집에서 한 영화관 매표소를 등진 채 서 있는 '젊은 유희열'의 외로운 모습이 담긴 바 있다"며 "15년이 흐른 2014년, 유희열은 전과 마찬가지로 '서울의 밤'을 똑같이 앨범에 담으며 흐른 세월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한편 토이 7집의 객원 가수로는 타이틀 곡을 부른 성시경을 포함해 이적, 김동률, 선우정아, 다이나믹 듀오, 권진아, 김예림, 빈지노, 이수현(악동뮤지션), 자이언티, 크러쉬 등이 참여했다. 토이 7집 <다 카포>는 오는 18일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된다.

토이 유희열 세 사람 좋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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