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케치>를 통해 박재정의 연기력이 재평가 받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VIP 시사가 열린 가운데 현장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입을 모아 연기력을 칭찬하고 있는 것.
박재정은 극 중 타인의 마음을 읽는 카페 주인 창민 역을 맡았다. 딸기 팬케이크를 구우며 미술 작가 지망생 수연(고은아 분)의 상황을 이해하고 다가가는 캐릭터다. 설정 상 대사양이 많지 않고 표정과 눈빛으로 승부해야 했다.
현장엔 배우 재희, 조이진을 비롯해 여러 연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드라마 PD 및 제작자 등 평소 박재정과 고은아에 대해 관심이 높았던 이들은 "두 사람의 연기력이 좋아졌다"며 호평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박재정에 대해서 한 관계자는 "드라마 등에서 친숙한 배우였는데 영화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음을 증명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박재정은 그간 <지성이면 감천> <맏이> 등의 일일드라마로 순발력 있는 연기를 보여 왔다. 스크린을 통해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 박재정의 모습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한편 영화 <스케치>는 오는 2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