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녀> 포스터

영화 <소녀> 포스터 ⓒ CJ E&M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을 통해 최초 공개되었고, 지난해 11월 7일 개봉한  최진성 감독의 영화 <소녀>가 오는 3월 열리는 제 16회 도빌아시아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소녀>는 말실수로 친구를 죽게 한 소년과 잔혹한 소문에 휩싸인 소녀가 서로의 닮은 상처를 알아보면서 위태롭고 아픈 사랑에 빠져들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최진성 감독 특유의 감각적이면서 밀도 있는 연출력과 20대 신 연기파 배우의 탄생이라는 찬사를 얻은 김시후, 김윤혜의 인상적인 연기로 국내 개봉 당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도빌아시아영화제 집행위원장이자 퍼블릭 시네마 대표이기도 한 브루노 바르드는 "독창적인 소재와 힘 있고 설득력 있는 연출력으로 한국영화가 국경을 넘어 존재해야 할 활력과 필요성을 제시해주고 있다"는 극찬과 함께 초청의 이유를 밝혔다.

도빌아시아영화제는 다수의 한국 영화를 소개하고 시상해 온 프랑스 내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제로,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 도빌에서 개최된다. 2013년에는 배우 유지태의 첫 장편 연출작 <마이 라띠마>가 대상을 수상하여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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