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전 파이팅을 다지는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단 지난 13일.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단이 전지훈련지인 괌으로 출국하기 전 새로운 시즌에 대한 파이팅을 다지고 있다.

▲ 출국 전 파이팅을 다지는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단 지난 13일.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단이 전지훈련지인 괌으로 출국하기 전 새로운 시즌에 대한 파이팅을 다지고 있다. ⓒ 이상훈


인천 유나이티드가 2014시즌 ACL 진출을 목표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지난 6일 동계 휴가를 마치고 소집되어 기초 훈련을 진행해왔던 인천 선수단은 본격적인 시즌 대비를 위해 13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전지훈련지인 괌으로 출국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김봉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설기현, 이천수, 박태민, 이석현 등 약 30여 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선수단은 약 1개월간 진행되는 괌 전지훈련 기간 동안 조직력 다지기에 앞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체력 향상에 무게를 두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출국에 앞서 기자와 만난 김봉길 감독은 "이제 시작이다. 이번 전지훈련에 개인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라고 운을 뗀 뒤 "훈련지인 괌이 따뜻한 기후를 자랑하는 만큼 선수들의 체력을 극대화 시키는데 최선의 조건이다. 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잘 준비해보겠다"며 전지훈련 성과에 대한 밝은 미래를 그려보였다.

또 지난해 팀의 부주장을 맡으며 팀의 상위 스플릿 진출에 보이지 않는 공을 세웠던 박태민 역시 "굳은 각오를 지니고 괌으로 떠난다.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온 만큼 기존 선수들과의 조화에 중점을 둬야 할 것 같다"라며 "인천이 팀워크가 최대 장점인 만큼 조직력을 잘 다져서 꼭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AFC U-22 챔피언십을 위해 대표팀에 소집된 문상윤과 김용환은 대회를 마친 뒤 괌으로 합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괌에 도착한 인천 선수단은 베이스캠프에 여정을 푼 뒤, 오는 14일부터 2월 7일까지 오전과 오후에 걸쳐 반델레이 피지컬 코치의 주도하에 체계적인 체력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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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김봉길 박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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