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미니시리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제작발표회에서 들자 역의 배우 이미숙이 질문에 답하며 웃고 있다.

배우 이미숙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10여명의 시청자들이 제기한 배우 이미숙의 출연금지가처분신청에 대해 MBC 측이 "논의할 사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MBC 관계자는 13일 <오마이스타>에 "법원으로부터 소장도 못 받았고, 내부적으로 출연 금지에 대해 논의되고 있지도 않다"고 잘라 말했다.

최근 법조계에 따르면, 일부 시청자들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이미숙에 대한 방송 출연금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MBC와 KBS가 지난 9일 발표한 출연 금지 명단에 이미숙이 빠졌기 때문이다. 이 명단에는 불법도박 혐의와 향정신성 의약품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로 법원의 선고를 받은 김용만, 박시연, 장미인애, 이승연 등이 포함돼 있다.

출연금지가처분 신청을 낸 사람들은 이미숙이 과거 이른바 '17세 연하남' 스캔들에 얽혔고, 이를 보도한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가 패소한 점,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 장자연 문건'을 활용했을 의심이 충분하다고 법원이 밝힌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한편 이미숙은 18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23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일일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 출연한다.

이미숙 MBC 미스코리아 빛나는 로맨스 출연금지가처분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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