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에 임하고 있는 김봉길 인천 감독 인천 유나이티드 김봉길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 인터뷰에 임하고 있는 김봉길 인천 감독 인천 유나이티드 김봉길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 이상훈


인천 유나이티드가 지난 8일 문수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원정경기서 전반 6분 까이끼, 전반 30분 김신욱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인천은 후반 종료 직전 이윤표가 만회골을 뽑으며 영패를 모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김봉길 인천 감독은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하라고 했는데 상대가 워낙 강하다보니 선수들이 자기도 모르게 위축됐던 것 같다"며 "또 우리가 시작부터 득점 찬스가 있었는데 그걸 못살린 점이 패인이 아닌 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반전을 마치고 선수들에게 후반전에는 더 적극적인 경기 운영을 주문했다, 후반전에는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만회골을 터트린 점은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평했다.

한편, 이날 인천은 공수의 핵심인 남준재와 안재준 2명의 선수가 모두 훈련 중 입은 발목 부상으로 경기 출전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다소 힘든 경기를 펼쳤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대체 선수로 들어간 이천수와 김태윤이 제 몫을 해줬다. 남준재와 안재준 두 선수 모두 일단 전북전 출전은 힘들 것 같다"며 "인천에 올라가서 다시 한 번 상태를 체크해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여름에 많은 경기를 소화한 (김)남일이와 (설)기현이에게 오늘 체력적인 안배를 시켜줬다"며 "두 선수 모두 전북전에는 출전을 준비시키겠다, 무엇보다 홈 경기이기 때문에 꼭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두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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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인천 유나이티드 홈페이지에도 게재되었습니다.
김봉길 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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