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굿닥터>에 출연하는 배우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곽도원, 정만식, 고창석, 조희봉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굿닥터>에 출연하는 배우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곽도원, 정만식, 고창석, 조희봉 ⓒ 로고스필름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굿닥터>가 충무로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뛰어난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배우 4인방의 활약을 예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굿닥터>는 자폐 성향이 있는 천재 의사 박시온(주원 분)을 중심으로, 탁월한 의술을 지녔지만 남모르는 상처를 가진 부교수 김도한(주상욱)과 털털한 매력과 따뜻한 심성을 지닌 의사 차윤서(문채원) 등 대학병원 소아외과 의사들이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들과 함께 배우 곽도원·고창석·조희봉·정만식 등의 배우도 호흡을 맞춘다. 먼저 곽도원은 전문금융인 출신으로 적자에 허덕이는 병원의 재정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대학병원 부원장 자리에 오른 강현태 역을 맡았다. 겉으로는 매우 예의 바르며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는 듯하지만, 속으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 극중 비밀스러운 움직임을 보이며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게 된다.

고창석은 소아외과의 남성 간호사 조정미 역을 맡았다. 거친 외모 속에 순박한 마음을 가진 인물이다. 제작사 측은 "따뜻하고 정이 많지만, 가끔 불의를 못 참고 사고를 치는 조정미 역을 고창석은 편안한 눈빛과 푸근한 외모로 감칠 맛나게 그려낼 것"이라며 "맑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박시온과 함께 콤비를 이뤄 색다른 웃음 코드를 선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조희봉과 정만식은 각각 소아외과 과장 고충만과 간담췌외과 과장 김재준 역을 맡아 또다른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제작사 측은 "고충만은 자신보다 직책이 낮은 김도한에게 치이기만 하는 인물로 소아외과에서 굳건히 자리잡기 위해 남을 위기에 빠트리려고 잔머리를 굴리지만 매번 실패한다"며 "만화 캐릭터처럼 특이한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처세에만 목숨을 바치는 권모술수의 대가임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어 "김재준은 지독한 완벽주의자로, 자신에게 온 소아환자를 절대 소아외과로 넘겨주지 않는 행보로 어린 후배 김도한에게 라이벌 의식을 드러내는 인물"이라며 "남다른 중저음의 보이스톤으로 묵직한 카리스마를 발휘,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굿닥터>는 <굿바이 솔로> <그저 바라보다가> <오작교 형제들>의 기민수 PD가 연출을 맡고, <신의 퀴즈> 시즌 1부터 3까지의 대본을 맡은 박재범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주원·문채원·주상욱·김민서·곽도원·천호진·나영희·고창석·정만식 등이 출연하며, <상어> 후속으로 오는 8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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