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18일 열리는 Mnet <20’s Choice> 예정대로 참석

표절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가수 로이킴이 Mnet < 20's choice >(<20's 초이스>)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 엠넷


'봄봄봄' 표절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가수 로이킴이 Mnet < 20's choice >(이하 <20's 초이스>)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8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s 초이스>에서 로이킴은 '부밍스타' 남자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 부문에는 로이킴을 비롯해 김우빈·도지한·슈퍼주니어 M-헨리·비스트 용준형이 후보에 올랐다.

이름이 호명되자 로이킴은 "우선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요즘 많은 심려를 끼쳐린 거 같아서 마음이 무겁고 죄송하다"는 말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 상은 제가 정중하게 겸손한 자세로, 더욱 노력하는 자세로 받겠다"며 "더 노력하는 가수가 되겠다"고는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이어 로이킴은 <슈퍼스타K4>에 함께 출연했던 정준영과 함께 '핫 커버뮤직' 부문도 수상했다. 이들은 <슈퍼스타K4> 예선 당시 고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불러 커다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정준영과 로이킴은 각각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겸손한 마음으로 받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Mnet <20's 초이스>는 20대 문화 트렌드와 음악이 접목된 여름 축제로 7년째 주목 받고 있는 시상식이다. 올해 <20's 초이스>에서는 로이킴 이외에도 이효리와 신화가 2관왕의 주인공이 돼 눈길을 끌었다. '블루카펫 인기상'과 '아이콘 오브 20's'에 이름을 올린 이효리는 "시집갈까봐 팬들이 많이 투표한 것 같다"며 "결혼해도 활동할 것"이라는 재치 있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신화는 '20's Mwave 글로벌 스타'에 이어 '20's 보이스' 부문을 수상, 데뷔 15년차 아이돌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런가 하면 미쓰에이 수지는 <20's 초이스> 3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011년  '핫 뉴스타상'을 받은 데 이어 2012년에는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20's 무비스타상'을, 그리고 올해에는 <구가의 서>로 '드라마 스타' 여자 부문상을 받은 것. 수지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드라마 하면서 고생했던 분들이 정말 많은데 모두를 대신해서 받은 걸로 알겠다"며 "더 열심히 하는 수지가 되겠다"는 수상소감을 남겼다.

로이킴 20'S CHOICE 수지 이효리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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