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음악 잡지 빌보드가 2NE1의 컴백 소식을 다뤄 화제다.

빌보드 인터넷판은 8일 오후(미국 동부표준시 기준) 케이팝 전문 칼럼 코너인 'K-타운'을 통해 2NE1의 컴백 소식을 알렸다. '2NE1이 레게가 가미된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로 새 앨범의 시작을 알렸다'는 제목의 이 글에서 빌보드는 "이 네 사람이 10월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첫 번째 트랙이 될 싱글을 발표했다"며 "케이팝의 경이적인 존재들인 2NE1이 새 싱글 '폴링 인 러브'로 오랜만에 컴백했다"고 전했다.

이어 빌보드는 "레게가 가미된 이 노래는 경쾌한 여름 느낌을 주며, (귀를) 잡아 끄는 훅과 함께 강렬한 노래와 랩에 재능이 있는 2NE1의 재주를 잘 보여준다"며 "케이팝에서 거의 들리지 않는 장르인 레게를 결합시킨 것도 점수를 받을 만하다"고 밝혔다.

또 신곡 뮤직비디오와 2NE1의 정규 앨범 발매에 대한 YG엔터테인먼트의 발표를 언급하기도 한 빌보드는2NE1의 과거 빌보드 차트 성적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빌보드는 "2NE1는 2012년 싱글 '아이 러브 유'(I Love You)가 2주간 케이팝 핫 100 차트 1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끌었다"며 "리더 씨엘은 최근 첫 솔로 싱글 '나쁜 기집애'로 지난달 차트 4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2NE1은 당초 7일 SBS <인기가요>에서 컴백 무대를 꾸미려 했으나, 프로그램이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 사고로 결방되면서 무산됐다. 이들은 오는 1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갖고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