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대한가수협회 회장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가수 인순이의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대관 신청 불허가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열고 "자신 역시 인순이처럼 대관신청에 탈락한 적이 있으며 그래서 더욱 인순이의 심경에 공감이 간다" 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경찰이 4억원 대 부동산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수 송대관 부부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 유성호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경찰이 4억원 대 부동산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수 송대관 부부의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18일 송대관 부부의 사건을 담당한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그간 수사 중이던 송대관 부부의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오늘 서울 서부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송씨 부부는 캐나다 교포인 A씨 부부로부터 토지 분양대금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당시 A씨 부부는 고소장을 통해 "2009년 5월께 송씨 부부가 자신들이 주관하는 충남 보령시의 토지개발 분양사업이 인허가를 받아 다목적 건축이 가능하다고 투자를 권유해 3억7000만원을 건넸으나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송씨 부부가 약속한 2~3개월이 지났는데도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에는 송대관이 소유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단독주택과 경기도 화성 소재 토지가 경매로 부쳐질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단독주택은 토지 면적 284㎡, 건물면적 325.3㎡로 감정가는 33억 6122만 원에 달하며, 토지는 901㎡ 규모로 감정가는 6억 1087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경매정보업체는 "송대관씨의 부인이 저축은행에서 집을 담보로 대출받은 10억 원을 갚지 못해 올해 초 경매가 신청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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