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뜨거운 안녕>의 한 장면

영화 <뜨거운 안녕>의 한 장면 ⓒ (주)홍필름, (주)수필름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사진 이정민 기자| 배우 마동석이 과거 죽다 살아난 일화를 공개했다.

마동석은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뜨거운 안녕>의 언론시사회에서 "운동하던 시절, 심장이 잠시 멎었다 깨어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뜨거운 안녕>에서 뇌종양 말기로 호스피스 병동에 들어온 전직 조폭 무성 역을 맡았다. 마동석은 "촬영을 앞두고 심하게 건강해 보여서 10여kg의 몸무게를 몇 주 만에 뺐다"면서 "3개월 동안 촬영하면서 몸이 내내 아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21일 저녁 서울 코엑스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뜨거운 안녕> VIP시사회에서 배우 이홍기, 마동석, 백진희, 심이영, 전민서 등 주연배우들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1일 저녁 서울 코엑스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뜨거운 안녕> VIP시사회에서 배우 이홍기, 마동석, 백진희, 심이영, 전민서 등 주연배우들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이정민


과거 이종격투기 선수들의 트레이너였던 마동석은 "심장이 잠시 멎었다 깨어난 적이 있는데, 촬영하면서 그때의 기억이 났다"면서 "소재 자체가 슬프고 민감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 상황에 처한 분들을 생각하면 어두워질 것 같더라. 행복한 느낌을 가져가면서도 선을 지키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전했다.

<뜨거운 안녕>은 봉사명령을 받고 호스피스 병동에 온 아이돌 가수 충의(이홍기 분)가 무성과 봉식(임원희 분), 안나(백진희 분), 하은(전민서 분), 힘찬 엄마(심이영 분) 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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