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전 서울 태평로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 SPORTS+ <2013 메이저리그 & 프로야구 기자간담회>에서 한명재 캐스터, 박재홍 해설위원, 김민아 캐스터, 허구연 해설위원, 김선신 캐스터, 조용준 해설위원, 정우영 캐스터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이정민
MBC 스포츠 플러스 채널이 2013년 중계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25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MBC 스포츠 플러스 채널의 2013 '메이저리그 및 프로야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MBC 스포츠 플러스가 류현진 투수 경기의 독점 중계권을 딴 가운데 프로야구 진행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현장엔 허구연 해설위원을 비롯해 한명재·정우영 캐스터, 박재홍·조용준 해설위원, 김민아·김선신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올 시즌 진행되는 프로야구 진행에 대해 MBC 스포츠 플러스는 더욱 진일보한 기술을 펼칠 예정이다. 한명재 아나운서는 "크레인 카메라, 피칭캠 등을 그동안 시도해 왔는데 그 결과가 8년 연속 프로야구 시청률 1위가 아니었나 한다. 기술적으로는 공의 궤적을 쫓아가는 피칭캠이 더 업그레이드 됐다"면서 "중계 역시 거기에 맞춰 보다 쉽고 정확하게 하겠다. 지난 겨울에 선수, 감독, 코치에 대한 배경 지식을 공부했다"며 각오를 전했다.
▲ 25일 오전 서울 태평로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 SPORTS+ <2013 메이저리그 & 프로야구 기자간담회>에서 박재홍 해설위원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정우영 아나운서 역시 "진짜 중계를 해보자는 마음을 먹었다. 진일보한 기술과 더불어 한층 강해진 해설진이라면 진짜 중계방송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박재홍 해설위원 영입을 위해 집 앞까지 가서 삼고초려를 했다. 박재홍 위원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해설위원으로 만들어드리겠다고 말했다"며 나름의 사연을 전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 박재홍 해설위원은 "선수생활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정우영 아나운서가 찾아왔더라. 최고의 해설자로 만들어주겠다는 사탕발림에 넘어갔다"면서 "2013년 최고의 도전이 됐다. 언론과도 진짜 돈독해지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내 프로야구 시즌은 오는 30일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