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현경이 영화 촬영에 한창이던 동료 배우와 스태프를 위해 스낵카를 선물했다.
영화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촬영이 진행된 지난 21일, 촬영장에는 떡볶이, 순대, 만두, 어묵 등을 실은 이동식 스낵카가 등장했다. 스낵카 현수막엔 류현경의 장난기 어린 표정이 담긴 사진과 '<전국노래자랑> 식구들, 다 쳐묵어라잉~!'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영화에서 류현경이 맡은 미애의 성격을 그대로 살린 문구였다.
현장 관계자는 "이번 겨울 날씨가 유독 추워 촬영이 쉽지 않았는데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고 챙기는 류현경의 모습에 감동했다"면서 "류현경의 마음처럼 영화가 따뜻하게 마무리될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영화 <전국노래자랑>은 예능인 이경규가 제작하는 코믹 영화로 김인권·오현경·김수미·오광록·유연석·이초희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류현경은 남편을 헤어 디자이너로 키우려는 미용사 아내 미애로 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