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나의 PS파트너> 제작보고회에서 윤정 역의 배우 김아중이 질문에 답하며 미소짓고 있다.

7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나의 PS파트너> 제작보고회에서 윤정 역의 배우 김아중이 질문에 답하며 미소짓고 있다. ⓒ 이정민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통해 2006년 당시 차세대 로맨틱 코미디 여왕으로 부상한 김아중이 <나의 PS 파트너>로 돌아왔다. 배우 김아중이 한층 더 높아진 수위의 작품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김아중은 7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 자리에서 "대본 리딩할 땐 너무 부끄러워 얼굴을 들지 못했다"며 "대본을 읽는데 같이 출연한 김성오 선배가 박수를 치며 너무 좋아하더라. 그래서 부끄러움을 털어버리고 촬영 때 재미있게 임했다"고 운을 뗐다.

김아중은 촬영 당시 에피소드도 털어놓았다. 김아중은 "야한 농담을 몇 개월 사이에 이렇게 많이 한 건 처음"이라면서 "감독님과 전 스태프들이 완전 A형이다. 야한 농담을 저 혼자 하고 아무도 안받아주셔서 혼자 쑥스러워졌다. 너무 과감한 여배우로 찍힌 거 같다. 감독님은 디렉션은 자신이 구상한 성적 판타지대로 하셨으면서 정작 야한 농담엔 대꾸를 안하시더라"고 일화를 전했다.

  7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나의 PS파트너> 제작보고회에서 소리에 자극을 받는가라는 질문에 현승 역의 배우 지성만이 손을 들며 그렇다는 답변을 하고 있다.

7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나의 PS파트너> 제작보고회에서 소리에 자극을 받는가라는 질문에 현승 역의 배우 지성만이 손을 들며 그렇다는 답변을 하고 있다. ⓒ 이정민


이어 김아중은 "<미녀는 괴로워> 때는 등장인물의 직업이 가수였기에 노래 실력에 치중했다면 이번엔 대화의 일종이었다"면서 "감정 전달에 치중을 했기에 배우의 노래보단 대사가 다 보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에서 김아중은 지성과 함께 영화에 삽입될 노래를 부른 데에 대한 답이었다.

영화 <나의 PS 파트너>는 생판 남남인 두 남녀가 우연하게 전화로 은밀한 대화를 하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물. 배우 지성이 헤어진 여자친구를 그리워하는 싱어송러이터 현승 역을 맡았고, 김아중은 무심한 남자친구에게 매력을 발산하고 싶어 하는 여자 윤정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12월 13일 개봉한다.  

 7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나의 PS파트너> 제작보고회에서 윤정 역의 배우 김아중, 변성현 감독, 현승 역의 배우 지성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7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나의 PS파트너> 제작보고회에서 윤정 역의 배우 김아중, 변성현 감독, 현승 역의 배우 지성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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