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화 <MB의 추억>.

다큐멘터리 영화 . ⓒ BE2


방송인 김제동이 영화 <MB의 추억>을 응원하고 나섰다.

방송인 김제동은 3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Jedong Kim)에 "영화 MB의 추억 어디에서 하나요"라며 "첫 출연작은 꼭 봐야한다는데. 출연료도 없었는데"란 글을 남겼다.

영화 <MB의 추억>에서 김제동은 지난 2011년 반값등록금 시위 현장을 담은 화면에 출연, "다른 모든 사람이 행복해야 내 자신도 행복하다" "너희들이 투표해야 정치가 움직인다" 등의 명대사(?)를 남겼다. 이명박 대통령, 유인촌 전 문화부장관, 정동영 전 의원, 허경영씨와 함께 출연진 명단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011년 <트루맛쇼>의 김재환 감독이 연출한 <MB의 추억>은 2012년의 관점에서 2007년의 MB를 되돌아보는 정산코미디를 표방한 다큐멘터리다. 맥쿼리자산운용(맥쿼리)의 민자사업 투자 과장의 의혹을 추적하는 또 다른 다큐멘터리 <맥코리아>와 같은 날 개봉, 사회파 다큐멘터리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 개봉한 <MB의 추억>은 개봉 3주차를 맞은 30일 관객 6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4개관에서 출발한 <MB의 추억>은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29일까지 스크린 수를 12개까지 늘리며 5926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했다.

<MB의 추억>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를 중심으로 CGV구로와 CGV 인천, CGV 서면, 메가박스 전대(광주), 청주 롯데시네마 등 전국 멀티플렉스로까지 상영관이 확대되고 있다. 

개봉 첫 주말 매진 행렬과 주말 좌석점유율 1위 등 관객들의 성원에 극장들의 상영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 배급사인 스튜디오느림보 측은 "상영조건이 열악하다"면서도 "통상 작은 영화의 경우, 상영극장에 대한 인지도가 나중에 생긴다는 것이 정설이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좌석점유울 역시 올라갈 것"이라 내다봤다.


MB의추억 김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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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작업 의뢰 woodyh@hanmail.net, 전 무비스트, FLIM2.0, Korean Cinema Today, 오마이뉴스 등 취재기자, 영화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시나리오 작가, 각본, '4.3과 친구들 영화제'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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