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낮 12시경 부산 해운대 CGV 센텀시티에서 영화 <마이 라띠마>를 연출한 유지태 감독, 배우 배수빈과 박지수 등이 참석했다.

5일 낮 12시경 부산 해운대 CGV 센텀시티에서 영화 <마이 라띠마>를 연출한 유지태 감독, 배우 배수빈과 박지수 등이 참석했다. ⓒ 성하훈


배우 겸 감독 유지태가 "감독이나 배우의 호칭은 중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5일 낮 12시경 부산 해운대 CGV 센텀시티에서 영화 <마이 라띠마>를 연출한 유지태 감독, 배우 배수빈과 박지수 등이 자리한 가운데 관객과의 대화가 열렸다.

감독 유지태의 장편 데뷔작 <마이 라띠마>는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30대 초반의 남자와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국제결혼 한 20대 초 태국 여성, 두 남녀의 성장 드라마이자 멜로 영화다. 배수빈, 박지수, 소유진 등이 출연한다.

유지태는 "이 영화의 시놉시스는 대학교 때 쓴 것이다. 15년만에 만들어진 것이다. 배우나 감독이나 그런 호칭은 중요하지 않다. 영화를 사랑하고 죽을 때까지 영화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연출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유지태는 "영화를 왜 만들고 싶은지 물으면 제 본성인 것 같다.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마이 라띠마>를 첫 장편 데뷔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처음 감독 데뷔를 하게되면 성장영화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이 있었다. 15년 전에 썼던 시나리오에서는 어촌마을에 사는 중고등학생의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주여성이 등장하게 됐다. 제가 관심이 있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이 갖고 있는 결핍과 갈망과 트라우마였다. 그게 앞으로는 당분간은 계속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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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주요 영화제, 정책 등등) 분야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각종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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