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천 번째 남자>에 출연하는 인피니트 우현

MBC <천 번째 남자>에 출연하는 인피니트 우현 ⓒ MBC


인피니트의 우현이 연기 도전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우현은 14일 오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금요드라마 <천 번째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 "대학에서 연극 연기는 조금 배웠지만 드라마는 다르더라"며 "색다른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천 번째 남자>에서 구미모(효민 분)를 짝사랑하는 연하남 우현 역을 맡았다. 우현은 자신의 역할을 두고 "평소 나의 성격과 굉장히 비슷해 감정이입이 수월하다"면서도 "극중 우현은 사랑 앞에서는 굉장히 과감하고 도전적인 면이 있는데, 그건 나와 좀 반대"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인피니트에서 연기에 도전하고 있는 것은 그와 호야. 호야는 tvN <응답하라 1997>에서 준희 역을 맡아 호평을 얻고 있다. 우현은 "호야가 '드라마의 홍보팀장이 되어라'라고 하더라"며 "호야가 어떤 프로그램에 나가도 드라마 이야기를 하듯, 나도 어딜 가도 <천 번째 남자>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MBC <천 번째 남자>에 출연하는 인피니트 우현과 티아라 효민

MBC <천 번째 남자>에 출연하는 인피니트 우현과 티아라 효민 ⓒ MBC


다른 멤버들도 그의 드라마 도전을 응원해 주고 있다고 한다. "드라마 촬영 때문에 잠을 잘 못자서 예민해질 때가 있다"는 우현은 "그런 나를 위해 멤버들이 괜히 웃겨 주고, 행복하게 해 준다"며 "그럴 때마다 멤버들이 사랑스럽고 존경스럽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우현은 '아이돌의 연기 도전에 편견을 갖는 이들도 있을 수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그럴 수 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 봤다"는 그는 "(편견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노력하고 연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라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천 번째 남자> OST를 부를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그는 첫 번째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설레는 모습이었다. 첫 인사 때부터 자리에서 일어나 깊이 허리를 숙인 그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우현입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반복하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예상 시청률을 묻는 질문에도 "<천 번째 남자>는 최고"라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의 연기 데뷔작인 <천 번째 남자>는 17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인피니트가 퍼포먼스 그룹이라, 군무가 99.9%거든요. 시청률도 그쯤 나왔으면 좋겠어요. (웃음)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가 있고요, 드라마지만 영화같은 요소가 많아요. 그래서 그정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고에요!" 

 MBC <천 번째 남자>의 주요 출연진들. 왼쪽부터 인피니트 우현, 티아라 효민, 이천희, 강예원, 전미선, 박정학

MBC <천 번째 남자>의 주요 출연진들. 왼쪽부터 인피니트 우현, 티아라 효민, 이천희, 강예원, 전미선, 박정학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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