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수정 : 8일 오후 5시 14분]

"종편은 이것도 홍보다!"

JTBC는 8일 "9일 오전 0시 40분(우리 시간) 카타르에서 열리는 한국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첫 경기를 위성으로 생중계한다"며 "이 중계방송은 JTBC가 지난해 12월 1일 개국한 이래 처음 방송하는 축구 국가대표 A매치 경기"라고 밝혔다.

JTBC는 이번 경기를 위해 8일 오전 아시아 지역 월드컵 예선 방송권 보유사인 WSG와 전격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기는 같은 날 오전 9시 재방송된다. 또한 JTBC는 12일 서울에서 열리는 레바논과의 예선 두 번째 경기도 중계방송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JTBC가 중계료로 얼마를 냈는지도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WSG와 중계권료 협상을 진행해 온 지상파 3사 측은 7일 WSG가 중계권료로 남아공 월드컵 본선 중계권료를 훨씬 웃도는 수준인 경기당 31억 2천만 원을 제시했다며 협상 결렬 소식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