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의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TOP10의 행보가 결정되고 있는 가운데 TOP7에서 탈락했던 윤현상(18)은 아이유가 소속되어 있는 로엔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현상은 'K팝스타'에서 직접 작사, 작곡을 해 천부적인 작곡 실력과 감미로운 목소리, 실제 목소리와 차이 없는 창법으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으며 '제2의 유재하 탄생'이라는 타이틀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한 참가자 중 유일하게 자작곡 '이별 참 못할 짓이더라'를 선보여 심사위원 JYP 박진영에게 "유재하에 김범수 한 방울 떨어뜨린 느낌이다", "천재 작곡가", "싱어송라이터"라는 호평을 받고 음악재능에 대해 입증을 받은바 있다.

'K팝스타' 방송 당시 키보드를 치며 애절한 노래를 부르던 것이 인상적인 윤현상은 발라드 뿐만아니라, 우상이라고 밝힌 이승철의 '소녀시대'로 춤과 노래를 동시에 안정되게 소화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이에 "몸도 노래도 아직 조금 딱딱하긴 하지만 정말 멋있고 변신 자체가 놀랍다", "매운걸 먹고 싶었는데 청량고추같은 무대였다"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생방송 진출 후 7위에 그치며 아쉬운 탈락을 맞이했으며 현재는 로엔엔터테인먼트와 계약 건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엔엔터테인먼트에는 아이유와 써니힐 등이 소속되어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로엔과 윤현상의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 "계약 맺어 더 좋은 음악으로 만나고 싶다", "좋은 자작곡으로 빨리 찾아와달라"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앞서 JYP는 우승자 박지민을 비롯해 3위 백아연, 6위 박제형과 계약을 맺었다. YG 역시 공식 블로그 사이트를 통해 'K팝스타' TOP10 중 이하이, 이미쉘, 이승훈의 영입사실을 전했고, 이정미, 이승주의 추가 영입해 수펄스 재결성 사실을 밝혔다. SM은 캐스팅 포기를 결정해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윤현상과 계약 가능성을 두고 있는 로엔엔터테인먼트는 'K팝스타' 심사위원 소속의 회사가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K팝스타' TOP10 중 김나윤, 백지웅을 제외한 8명의 참가자가 소속사를 결정하게 돼 'K팝스타'는 시즌1이 마친 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