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보이스 코리아>의 네 코치들.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신승훈, 백지영, 강타, 길

Mnet <보이스 코리아>의 네 코치들.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신승훈, 백지영, 강타, 길 ⓒ CJ E&M


많은 화제를 불러오며 인기를 얻었던 Mnet <보이스 코리아>(이하 <보코>)가 이제 생방송한 번만을 남겨놓고 있다. 네 명의 코치들은 <보코> 이후 어떤 활동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

먼저 신승훈은 올 가을쯤 정규 앨범을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곡 작업은 계속 하고 있다, 가을에 음반을 꼭 내야 한다"며 "연말 공연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오랜 기간 동안 크리스마스에 연말 공연을 해왔던 신승훈은 지난 해엔 그 공연을 열지 않았다. 덕분에 팬들과 주변 지인들의 원성(?)에 시달려야 했다고. 신승훈은 "공연을 안하면 특별한 걸 할 줄 알았는데, 결국 사무실 직원들과 술을 먹었다"며 올해엔 꼭 연말공연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신승훈은 <보코>가 끝난 후 데뷔 22년만에 처음으로 '신인'을 키울 것이라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위대한 탄생>에서의 멘토, <보코>의 코치 경험이 생각의 전환점이 됐다. 신승훈은 "그동안 혼자 곡을 쓰고 노래하는 것에 익숙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작업을 해 보니 가르치면서 느끼는 희열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Mnet <보이스 코리아>의 네 코치들. 왼쪽부터 길, 백지영, 강타, 신승훈

Mnet <보이스 코리아>의 네 코치들(왼쪽부터 길, 백지영, 강타, 신승훈)은 프로그램이 끝나고 본업인 가수 활동에도 나설 것임을 밝혔다. ⓒ CJ E&M


강타 역시 본업인 가수로 돌아온다. 현재 JTBC <해피엔딩>을 통해 연기자로서도 활약하고 있는 강타는 프로젝트 그룹 'S'로 가요계에 컴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S는 1979년 동갑내기인 신화의 신혜성과 강타, 그리고 이지훈이 2003년 결성한 그룹이다.

강타는 "올해 가을에 S의 미니앨범을 낼 생각"이라며 "현재 이지훈은 뮤지컬을 하고 있고, 신혜성은 신화 활동을 하고 있어 이 활동들이 마무리되는 대로 앨범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 역시 드라마가 끝나면 두 달 정도 은둔하며 곡 작업만 할 생각"이라며 "준비는 해 왔는데 시기가 미루어지면서 계속 콘셉트를 바꾸고 있다, 신혜성·이지훈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공유해가며 작업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백지영과 길의 경우는 당장 앨범 발매를 앞뒀다. 백지영은 오는 7일 선공개곡을 출시하는 데 이어 17일에는 정식으로 미니 앨범을 발매한다. 특히 이번에는 타이틀곡으로 댄스곡을 선정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지영은 "나만의 퍼포먼스가 담긴 노래가 나올 것"이라며 컴백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길 역시 18일에 8집 음원을 공개하고 25일 정식 음반을 내놓는다. 길은 "지난 해 음반을 내고 이번에 또 8집을 내니 너무 빠르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지난 해 전국투어를 하며 이미 8집에 넣을 곡을 다 만들어 뒀던 상태"라고 전했다. '필(Feel)'이 오는 바람에 전국투어 리허설에서도 리허설 대신 8집 수록곡 연주에 심취했다는 그는 "곧 깜짝 놀랄 일이 있을 것"이라며 8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보이스 코리아 신승훈 강타 백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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