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의 이하이와 윤현상이 숨겨왔던 춤 실력을 선보인다.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이하 'K팝스타')의 세 번째 생방송 경연이 열리는 18일, 이하이와 윤현상이 안무를 가미한 곡으로 무대에 선다. 제작진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K팝스타' 무대에서 춤 실력을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하이는 리한나의 '돈 스탑 더 뮤직(Don't Stop The Music)'에 도전한다. 그동안 리듬이 있는 곡에서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는 것이 전부였던 이하이의 진짜 춤 실력을 엿볼 수 있게 됐다.

윤현상은 이미 제작진과의 지난 인터뷰에서 "의외로 댄싱머신이다"라고 고백했다. 그간 'K팝스타'에서 얌전한 면모만 보여 왔던 그는 이번 무대에서 이승철의 '소녀시대'로 이제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외에 두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톡식(Toxic)'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던 박제형은 "무대 위에선 미친 듯이 놀아야한다"며 파워풀한 무대를 예고했다. 또한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점을 받으며 우승후보로 떠오른 백아연은 "더 여유롭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예전부터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이미쉘과 박지민 역시 당당함을 내비쳤고, 지난 방송에서 총 합계 점수로 1위를 차지했던 이하이는 "한계점을 뛰어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Top8 중, 유일하게 가창력이 아닌 춤과 랩으로 승부해야 하는 이승훈은 "쓰러지더라도 무대에서 쓰러지겠다"고 다짐했다.

'K팝스타' 제작진은 "참가자들이 더 나은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기 위해 연구와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도를 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참가자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팝스타'는 세 번째 생방송 무대부터 고양 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더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Top8의 무대는 18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