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 스타 >측이 공개한 Top10 입소식 현장 사진

< K팝 스타 >측이 공개한 Top10 입소식 현장 사진에서 이미쉘이 차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다. ⓒ 초록뱀미디어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이하 'K팝스타') 제작진이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쉘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개인 연습실에 한 번 들어가면 해결될 때까지 안 나온다"는 완벽주의적인 면모 외에도 맏언니로서 동생들을 챙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미쉘은 "뭘 하든 내가 모범을 보여야 할 것 같은 '맏언니 콤플렉스'가 생겼다"며 "동생들이 힘들어하면 풀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대화를 많이 하는데 그러다 보니 정작 내가 스트레스를 받더라"라고 고백했다.

맏언니 입장에서 '가장 말 잘 듣는 동생'을 묻는 질문에 이미쉘은 이하이를 꼽았다. 이미쉘은 "겨우 17살 밖에 안 됐는데 자신을 콘트롤할 줄도 안다"며 "실제로 겪어보고 가장 놀랍다고 생각한 게 이하이"라고 설명했다.

'K팝스타'에서 나이가 믿기지 않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캐릭터 이하이지만, 실제로는 누구보다 웃기다고.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을 함께 보다가 누가 좋은 평가를 받으면 이하이가 "저 사람 노래 잘 하는 거예요?'라고 묻고, 반대로 나쁜 평가를 받으면 "저 사람은 노래 못 하는 거예요?"라고 묻는 게 엉뚱하고 귀엽다고 이미쉘은 전했다.

이미쉘은 소울감이 풍부하고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초반부터 우승후보로 거론됐지만, 점점 견제할 만한 상대가 늘어났다. 하지만 그는 "동생들과 서로 견제하는 사이가 전혀 아니"라며 "시청자들이 그런 편견을 가질까봐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특히 그룹 미션을 통해 결성됐었던 수펄스의 멤버 그대로 꼭 앨범을 한 번 내보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지난 3월 4일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첫 생방송 경연 당시 이미쉘의 모습. 첫 경연에서 그는 원미연의 '이별여행'을, 두 번째 경연에서 고 휘트니 휴스턴의 '런투유(Run To You)'를 불렀다.

지난 3월 4일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첫 생방송 경연 당시 이미쉘의 모습. 첫 경연에서 그는 원미연의 '이별여행'을, 두 번째 경연에서 고 휘트니 휴스턴의 '런투유(Run To You)'를 불렀다. ⓒ SBS


"노래 끝나면 JYP 심사위원 표정 살펴"

'K팝스타'에서는 맏언니지만, 실제로 이미쉘은 2남 2녀 중 막내다. 그는 "언니, 오빠들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고, 엄마는 일 하러 가시고, 나는 중학교 때까지 학교를 안 다녔기 때문에 거의 집에서 혼자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때 TV를 틀면 음악이 나왔고, 자연스럽게 노래 등을 따라하면서 음악을 접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이미쉘이지만, 심사위원의 심사평을 들을 때 떨리고 걱정되는 것은 똑같나 보다. 그는 "노래가 끝나면 누구보다 JYP 심사위원(박진영)의 표정을 살피게 된다"며 "그런 만큼 그 분에게 칭찬을 들으면 정말 울컥할 정도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K팝스타'에 출연하는 동안 다이어트를 하며 7kg을 감량했다는 이미쉘은 꿈속에서도 먹는 꿈을 꿨단다. 이미쉘은 "다이어트를 너무 열심히 하다 보니, 노래할 때 호흡도 충분히 못하고 고음도 안 돼서 이제 점심은 먹기 시작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하지만 허리가 1인치 줄어 엄두를 못 냈던 사이즈의 옷이 맞는 것은 좋다고.

한편, 이미쉘은 살아남은 나머지 8명의 도전자와 함께 세 번째 생방송 경연을 준비중이다. 또 한 명의 탈락자가 나오는 'K팝스타'는 18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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