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박유천 박유환 형제의 부친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의 1층 안내데스크.

14일 오후 박유천 박유환 형제의 부친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의 1층 안내데스크. ⓒ 이정민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월드투어 남미 공연을 마치자마자 귀국해 아버지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박유천의 아버지는 박유천이 남미공연을 마치고 귀국하던 중인 14일 오전에 별세했다. 이에 비행기에 이 같은 사실을 접하지 못하고 인천 공항에 도착한 이후에야 비보를 접하게 됐다.

박유천은 이날 오후 5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오후 6시께 빈소가 마련된 가톨릭대 강남 성모병원에 도착했다.

  14일 오후 박유천 박유환 형제의 부친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의 1층 안내데스크.

14일 오후 박유천 박유환 형제의 부친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의 1층 안내데스크. ⓒ 이정민


빈소를 지키고 있었던 박유천의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6시 경에 도착하마자마 박유환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다"라며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 그 심정이야 뭐라고 말 할 수 없이 비통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현장에는 취재진의 빈소 취재 열기는 과열되지 않고 차분한 상황이다. 한 사진기자는 "빈소 취재의 경우, 사진기자들끼리 사진 취재는 하지 않고 빠지기로 했다"라며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예의와 추모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기 위해서 사진기자들끼리 협의를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한 스포츠지 연예기자 역시 "빈소에 오기는 했지만 소속사의 공식 입장 정도를 듣기 위해서 왔다"라며 "이런 비보에 취재 과열은 아닌 것 같다"며 조용히 자리를 빠져 나갔다.

 14일 오후 박유천 박유환 형제의 부친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의 1층 로비. 3층에 마련된 빈소에의 출입이 제한된 기자들이 기사송고에 여념이 없다.

14일 오후 박유천 박유환 형제의 부친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의 1층 로비. 3층에 마련된 빈소에의 출입이 제한된 기자들이 기사송고에 여념이 없다. ⓒ 이정민


이에 앞서 박유천 동생인 배우 박유환은 채널A 드라마 <케이팝 서바이벌> 촬영을 앞두고 부친상 비보를 접해 먼저 어머니와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었다.

박유천은 남미 공연을 마무리 한 이후 SBS <옥탑방 왕세자>의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우선은 고인의 상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먼저인 것 같다"라며 "추후 활동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겠다"고 말했다.

<옥탑방 왕세자>에서 박유천과 함께 주연을 맡은 한지민은 이날 밤에 촬영을 마무리하고 빈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지민의 소속사 관계자는 "촬영을 마무리하고 오늘 밤 정도에 빈소를 방문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박유천, 박유환 형제 부친은 이날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가톨릭대 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 오전 7시다.

 14일 오후 박유천 박유환 형제의 부친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으로 조화가 들어가고 있다.

14일 오후 박유천 박유환 형제의 부친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입구로 조화가 들어가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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