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의 일본판 공식 포스터

영화 <시>의 일본판 공식 포스터 ⓒ 키노아이재팬


이창동 감독, 윤정희 주연의 영화 <시>가 일본 개봉을 확정지었다. 일본 개봉 제목은 <포에트리 : 아그네스의 노래 ポエトリ?:アグネスの詩>이며 개봉일은 오는 2월 11일이다. 일본 직배사인 키노아이재팬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렸다.

예고편과 일본개봉용 포스터도 함께 공개됐다. 일본 개봉용 포스터와 예고편에서는 주인공 미자(윤정희 분) 세례명인 아그네스를 부각하여, 가혹한 현실에 맞닥뜨린 미자가 '시'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내용을 서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영화 <시>는 제 63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을 비롯해, 미국 <CNN>이 선정한 '2011년 최고의 영화 TOP 10', <시카고트리뷴>이 뽑은 '2011 올해 최고의 영화'에도 뽑힐 만큼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아왔다. 일본에서도 최근까지 8번의 시사회를 통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화 <시> 2월 11일 도쿄의 긴자테아트르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상영을 통해 일본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창동 운정희 칸 영화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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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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