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1월 5일자 <동아일보>

1995년 1월 5일자 <동아일보> ⓒ 네이버 디지털 아카이브 캡쳐


일단, 오해는 마세요. 이때만 해도 이하늘씨 상태가 좋았다는, 뭐, 그런 뜻이 아닙니다. 현재 박정환씨와의 '악화 일로' 상황을 고려하면, 이때만 해도 이들의 관계가 좋았다는, 뭐, 그런 아쉬움을 담고 쓴 제목입니다.

1995년 1월 5일자 <동아일보>에 실렸던 사진인데요. 이들을 지칭한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미운 오리 새끼들'이 '거위'로 떠오르고 있다!

"<철이와 미애>의 신철이 전국을 돌며 발굴한 '미운 오리새끼들'로 구성된 3인조 랩그룹 <DJ DOC>(DJ 덕)이 이미 황금알을 낳기 시작하면서 '거위'로 떠오르고 있다."

DJ DOC의 DOC가 무슨 뜻인지도 이제야 알았습니다. '드림 오브 칠드런(Dream of Child-ren)'의 영문 이니셜이라고 합니다. 전체적으로는 "가수가 되고자 했던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려는 DJ"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소개하고 있네요.

그랬겠지요. 막 꿈에 '접속'하기 시작한 이 때, 그들의 사이가 지금 같지는 않았겠지요. 얼마 전 이하늘씨가 검찰에 송치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새해를 맞아, 함께 '미운 오리 새끼'였던 그 오래 전을 한 번 쯤 돌아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옛날 이야기 한 컷'으로 소개합니다.

 1995년 1월 5일자 <동아일보>

1995년 1월 5일자 <동아일보> ⓒ 네이버 디지털 아카이브 캡쳐


DJ DOC 이하늘 김창렬 박정환 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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