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수상식에 참여한 윤창업 피디의 모습

2011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수상식에 참여한 윤창업 피디의 모습 ⓒ 문와쳐


시각 장애인의 대활약을 담은 스릴러 영화 <블라인드>의 제작자가 2011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해외유공자 포상부문에서 창업신인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은 윤창업 PD다. 그가 받은 창업 신인상은 창의성과 도전의식에 중점을 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해당한다.

2008년 10월 문와쳐(MoonWatcher)를 설립한 이래 윤 PD는 영화뿐 아니라 만화, 출판·웹툰·공연·게임 등 다양한 분야와 연관이 된 콘텐츠 제작을 위해 노력해 왔다.

2011년 초 미디어 다음(daum)에 웹툰 <마노's 패밀리>를 연재하며 시작을 알렸던 그는 8월 김하늘·유승호 주연의 <블라인드>를 통해 국내외 대작 영화들과 함께 경쟁하는 여름 시장에서 24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마노's 패밀리>와 <블라인드>는 이미 2010년 한국 콘텐츠진흥원 기획창작아카데미의 우수프로젝트와 2009년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이 주최한 'HIT BY PITCH'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최고 인기 프로젝트상을 받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이번 수상은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노력도 인정받았다는 의미기도 하다. 윤창업 PD는 2009년에 상해 국제영화제 마켓에서 <짜이찌앤, 아니!>로 마켓 최고유망 프로젝트상을 받았고, 2010년 영화진흥위원회 Ko-Production in Beijing 을 통해 발표한 <복불복>은 중국 투자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어 최다 투자 미팅 사례로 기록된 바 있다.

한편 2012년 초 '문와쳐'는 북경에 지사를 설립하고 그간 진행하던 중국 진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블라인드 문와쳐 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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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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