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레이킹 던 part1> 한국 공식 포스터

영화 <브레이킹 던 part1> 한국 공식 포스터 ⓒ 판시네마


주말 극장가는 할리우드 판타지의 우세였다. 로버트 패틴슨,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의 <브레이킹 던 part1>이 1위에 올라선 것. 영화 <트와일라잇>의 네 번째 시리즈인 <브레이킹 던 part1>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48만 2834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모았다. 11월 30일 개봉 이후 첫 주에 1위에 올라선 것이다. 누적관객 수는 77만 5522명으로 이번 주 내에 100만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손예진·이민기 주연의 <오싹한 연애>가 그 뒤를 이었다. 호러와 로맨틱 코미디의 혼합이라는 독특한 설정의 이 영화는 42만 806명의 관객으로 2위에 올랐다. 지난 1일에 개봉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관객 수는 48만 7861명이다. 여기에 엄태웅·주원·정진영 등이 열연한 형사 액션물 <특수본>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경찰의 부정부패 등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액션 장르로 담아낸 <특수본>은 20만 1264명의 관객이 찾았다.

지난 10월 20일에 개봉해 꾸준하게 열풍을 이어갔던 <완득이>는 4위에 올라있다. 김려령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김윤석·유아인의 호흡이 돋보이는 <완득이>는 지난 3일 동안 15만 737명의 관객이 관람해 500만 관객 고지를 넘었다. 현재까지 누적관객은 504만 6804명으로 올해 개봉한 영화들 중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후 순위권에 오른 영화는 대부분이 할리우드 영화였다. 전 세계에 하룻밤 만에 선물을 배달해야 하는 산타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아더 크리스마스>가 14만 4574명으로 5위에 올라있다. 휴 잭맨 주연의 로봇 액션 영화인 <리얼스틸>이 5만 8945명으로 6위를, 브래드 피트 주연의 야구 드라마 <머니볼>은 3만 9267명으로 7위에 올라 개봉 이후 다소 힘이 빠진 모양새다.

판타지 액션 영화 <신들의 전쟁>은 2만 7951명의 관객으로 8위에 올라있다. 11월 10일 개봉한 이후 지금까지 132만 2363의 관객이 다녀갔다. 대작치고는 흥행 성적이 좋지 못한 셈이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한 남자의 이야기인 <50/50>은 1만 7663명으로 9위를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브레이킹 던 손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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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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