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수꾼>으로 신인남우상 배우 이제훈이 25일 저녁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제32회 청룡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며 입장하고 있다.

▲ '2011년 괴물 신인' 이제훈 영화 <파수꾼>으로 신인남우상 배우 이제훈이 25일 저녁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제32회 청룡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며 입장하고 있다. ⓒ 이정민


배우 이제훈이 '괴물 신인'으로 등극할 모양이다. 청룡영화상까지 휩쓸며 올해만 신인상 4관왕에 올랐다.

25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제훈은 <파수꾼>으로 신인 남우상을 수상했다.

이제훈은 "굉장히 떨린다. 저는 참 행운아다. 연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크나 큰 행복인데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관객들에게 사랑까지 받고 큰 상까지 받아 몸들 바를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이 상은 제가 잘해서 주시는 상이라기보다는 아직 많이 부족하고 더 노력해야 하고 배워야 할 게 많으니 '더 열심히 해라 지켜보겠다'는 상으로 알겠다. 자만하지 않고 죽을 힘 다해 연기하겠다"라고 울먹이며 소감을 전했다. 

이제훈은 이에 앞서 제20회 부일영화상, 제48회 대종상, 제31회 영평상에서도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신인남우상을 두고 이제훈과 경합을 벌인 후보로는 이다윗(고지전), 송유하(쩨쩨한 로맨스), 서준영(파수꾼), 박정범(무산일기) 등이 있었다. 

한편 이날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은 <최종병기 활>의 문채원에게 돌아갔다. 제48회 대종상에 이어 두 번째로 신인상을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이제훈 문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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