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신사동 클럽팬텀에서 열린 컴백쇼톱10 기자간담회 및 현장공개 행사에서 가수 리아가 지난 시절 자신에게 일어났던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11일 오후 서울 신사동 클럽팬텀에서 열린 컴백쇼톱10 기자간담회 및 현장공개 행사에서 가수 리아가 지난 시절 자신에게 일어났던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이정민


가수 리아가 과거 자신을 둘러싼 마약 논란에 대해 뒤늦게 해명했다.

리아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클럽 팬텀에서 열린 SBS플러스 <컴백쇼 톱10> 촬영현장 공개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1999년 앨범 <눈물>을 발표하고 노래는 최고였지만 나는 바닥이었다"며 "1년여 간 대인공포증에 공황장애로 20대 전체를 날려버렸다"고 밝혔다.

리아는 데뷔 후 마약 사건에 휘말린 바 있다. 서울지검과 수원지검을 오가며 마약 수사를 받았고, 송파경찰서에서는 48시간동안 붙들려 조사를 받았다고. 결국 그는 폭력 교사 혐의로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됐다.

리아는 "사람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고 회사와의 관계도 좋지 않았다. 심지어 해명할 기회도 없었다"며 "내 노래는 최고였지만 운명은 가장 바닥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리아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활약하고 있는 후배가수 알리에 대해 "내가 데뷔할 때 모습이 떠올라 주목하고 있다"며 "뮤지션으로 봤을 때도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다. 집안이 굉장히 좋은데 바닥에서부터 자신의 실력으로 커오고 있더라"고 극찬했다.

리아 컴백쇼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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