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드라마 <한반도>에서 호흡을 맞추는 배우 황정민과 김정은.

TV조선 드라마 <한반도>에서 호흡을 맞추는 배우 황정민과 김정은. ⓒ TV조선


12월에 개국하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드라마 <한반도>에서 대통령 역할을 맡은 황정민이 2일 루마니아로 출국한다.

<한반도> 한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에 "2일 황정민이 루마니아로 출국해 25일까지 촬영을 한다"라고 밝혔다.

<한반도>는 남북이 통일된 가상의 한국을 배경으로 한반도의 자원을 놓고 벌어지는 암투를 그린다. 극중에서 황정민은 통일한국의 대통령 서명준 역할을 맡았다. 그의 파트너인 김정은은 북한 출신 과학자이자 영부인인 림진재 역으로 캐스팅돼 호흡을 맞춘다.

이 드라마 관계자는 "대본상 러시아가 배경으로 등장하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여의치가 않아서 루마니아로 장소가 변경됐다"며 "한국드라마 사상 루마니아로 로케이션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황정민은 KBS <그저 바라보다가> 이후 2년 만에 <한반도>로 브라운관으로 복귀한다. 최근까지는 엄정화와 영화 <댄싱퀸>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황정민의 소속사인 SAM 컴퍼니 한 관계자는 "<그저 바라보다가>에서는 착한 구동백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라며 "이번 드라마 <한반도>에서는 진지하면서도 위트도 갖추고 있는 대통령상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반도>는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나쁜 남자>의 이형민 PD와 <불멸의 이순신><대왕세종><황진이> 등을 집필한 윤선주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총 제작비만 약 200억원에 이르는 대작이다. 

한반도 황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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