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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7일 열리는 폴란드와의 평가전과 11일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UAE와의 경기를 누빌 태극전사 25명이 발표됐다.

26일 오전 25명의 태극전사를 발표한 조광래 감독은 대표팀 운영과 관련해 '많은 변화보다는 조직력에 초점을 둘 것이며, 조직력을 강화시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조광래 감독은 이번 선수 선발에 있어 가장 고민했던 포지션으로 측면수비수를 꼽았고, 최근 소속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박주영에 대해서는 '좋았던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하며 박주영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다.

25명의 태극전사로는 기성용, 구자철, 이근호, 지동원 등의 기존 선수들을 비롯해 '새내기'선수인 이승기, 서정진, 이현승 등이 국가대표팀에 새롭게 발탁됐다. 조광래 감독은 새내기 3인방에 대해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빠른 패싱플레이로 대표팀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밝히며 이들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또 과거 대표팀에서 활약한 바 있는 조병국도 오랜만에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광래 감독은 '최근 J리그에서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며 소속팀의 최소 실점에 공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히며 조병국의 발탁배경을 드러냈다.

한편 25일 K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김정우는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도 잔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불운하게 제외된 바 있던 손흥민은 이번에 재발탁됐다. 발표된 25명의 태극전사들은 4일 파주NFC로 소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