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예능을 이끌어 가고 있는 강호동이 <1박2일>하차와 이적 논란에 이어 탈세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추징금을 부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대한민국 예능을 이끌어 가고 있는 강호동이 <1박2일>하차와 이적 논란에 이어 탈세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추징금을 부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 sbs

'국민 MC' 강호동이 국세청으로부터 '세금 과소 납부'

 

혐의로 추징금을 부과 받은 가운데 5일 소속사측을 통해 "국민들께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5일 한 매체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강호동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수십 업 원 대의 추징금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조사 2국이 지난 5월 강호동에 대한 종합소득세 신고 내역을 분석, 탈세 의혹을 확정하고 8월 말 경 추징금을 부과한 것이다.

 

강호동은 최근 하차를 선언한 KBS <1박2일>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SBS <강심장>과 <스타킹>에 출연하며 받는 회당 출연료로 천만 원 전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KBS 김인규 사장까지 나서 <1박2일> 하차와 더불어 종합편성채널을 비롯한 여타 방송사 출연을 만류하며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한편 강호동측은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결과 수 억 원대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고 인정한 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법 절차에 따라 성실히 국민의 의무를 이행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강호동측이 밝힌 공식입장의 전문이다.

 

강호동 소속사의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5일 오전 언론 보도를 통해 좋지 않은 일로 팬 여러분께 걱정과 우려를 낳게 된 점, 먼저 사과 드립니다. 

 

강호동은 5개월 여의 기간 동안 변호사와 세무사를 통해 법적 절차를 지키면서 국세청의 절차와 조사에 충실히 따르면서 조사에 응했습니다. 변호사와 세무사는 필요 경비를 인정해달라는 점 등 몇몇 항목에 대해 국세청에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신고 내역 중 세금이 과소 납부됐다고 결론이 내려져 결과적으로 추징금을 부과 받게 됐습니다.

 

이에 강호동은 추징된 세금을 충실히 납부할 것입니다.

 

이유와 과정이 어찌 됐든 강호동을 사랑하는 팬, 나아가 국민 여러분께 우려의 시선을 받은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도 강호동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법 절차에 따라 성실히 국민의 의무를 이행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팬들 앞에 불미스러운 일로 이름이 오르내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2011.09.05 11:54 ⓒ 2011 OhmyNews
강호동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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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작업 의뢰 woodyh@hanmail.net, 전 무비스트, FLIM2.0, Korean Cinema Today, 오마이뉴스 등 취재기자, 영화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시나리오 작가, 각본, '4.3과 친구들 영화제'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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