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는 박주영의 중거리 슈팅 27일 SM캉과의 경기에서 멋진 슈팅을 보여주고 있다.

▲ 오랜만에 보는 박주영의 중거리 슈팅 27일 SM캉과의 경기에서 멋진 슈팅을 보여주고 있다. ⓒ 베스트일레븐닷컴


박주영이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모나코의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25라운드 SM캉과 홈경기에서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전반 35분 선제골과 후반 17분 추가 골을 모두 성공했다.

지난 13일 FC로리앙과 23라운드 홈경기에서 동료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해 시즌 7호 골을 기록했던 박주영은 약 2주 만에 또 다시 페널티킥으로 시즌 8호 골을 기록한 데 이어 그림 같은 중거리 슛으로 9호 골도 만들어냈다.

박주영은 프랑스 진출 이후로는 세번째, 이번 시즌 들어서는 두 번째 멀티 골이다. 박주영은 2010년 11월 AS낭시와 12라운드 원정 경기(모나코 4-0 승)에서 후반전 연속 쐐기골로 시즌 3ㆍ4호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중의 박주영 27일 오전 SM캉과의 경기에서의 박주영

▲ 경기중의 박주영 27일 오전 SM캉과의 경기에서의 박주영 ⓒ 베스트일레븐닷컴


그러나 승리를 잡은 듯 했던 AS모나코는 이후 10여 분만에 연거푸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가야 했다. 후반22분 니베의 크로스를 엘 아라비가 헤딩으로 골을 만들었고 후반27분에는 롤로의 프리킥 패스가 아무도 거치지 않고 모나코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모나코 선수들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엘 아라비가 골에 관여했다고 항의해 봤으나 주심은 인정하지 않았다.

이후 AS모나코가 승리를 따내기 위해 계속되는 공격으로 캉을 바짝 쥐어 봤지만 문전에서의 결정력 부족으로 인하여 추가득점에는 실패했고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 날 승점1점 추가에 그친 모나코는 여전히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고 캉은 승점29점에 머무르며 중하위권을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덧붙이는 글 오랜만에 보는 박주영의 슛입니다~
박주영 AS모나코 8호골 9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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