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코프로'에 참가하는 38명의 젊은 파이터 20일 장충동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2010 와코 킥복싱 프로 월드 챌린지 인 서울 대회' 기자회견이 열렸다

▲ '와코프로'에 참가하는 38명의 젊은 파이터 20일 장충동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2010 와코 킥복싱 프로 월드 챌린지 인 서울 대회' 기자회견이 열렸다 ⓒ 변광재

20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2010 와코 킥복싱 프로 월드 챌린지 인 서울대회'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회견자리에 마의웅 대한 킥복싱 협회장과 공선택 사무총장이 기자회견에 참석한 국내-외 격투 관계자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마의웅 대한킥복싱협회장은 "내일 장충 체육관에서 펼쳐질 '2010 와코 킥복싱 프로 월드 챌린지 인 서울'(부제: 3체급 와코프로 한국 챔피언 타이틀 매치 세계 대항전)에 세계 최강 파이터가 참가해 멋진 경기를 펼칠 예정이며, 이번 와코프로 대회로 시작해 한국이 입식 격투 강국을 만들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마 협회장은 "내일 많은 한국의 격투팬이 장충체육관으로 집결되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 38명의 격투 강국을 대표하는 파이터가 집결하는 '2010 와코 킥복싱 프로 월드 챌린지 인 서울'에 세미 파이널 매치로는 K-1에서 활약한 한국인 하드펀처 명현만과 송민호가 참가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여러 인터넷 격투 포탈에 뜨거운 감자로 등극한 '와코프로'와 '와코 코리아' 둘 중 어느 것이 진짜인가? 라는 해프닝에 대해 말한 공선택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와코'는 바로 대한 킥복싱협회뿐이며, 와코와 관련된 상황은 현재 법적으로 문제가 다 해결되었다. 이제부터 '와코'는 시작"이라고 못박았다.    

 

마의웅 협회장과 공선택 사무국장의 인사말이 끝난 뒤 질의응답에 응한 명현만은 "송민호와 결전을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과 복싱 위주의 타격을 연습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었고, 나와 송민호의 결투는 3라운드 안에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체중 감량으로 화두에 오른 '아톰' 임치빈은 "체중 감량 탓에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예전보다 스피드와 신체 관련된 문제는 많이 향상되었다"고 말했다.

 

모든 기자회견이 끝난 후, 본 기자와 인터뷰에 응한 공선택 사무총장은 "대한 킥복싱협회는 이번 '와코프로' 대회에 많은 것을 준비했다. 격투 팬과 함께하는 만남의 장을 연출하고 싶다"고 밝혔다.

2010.08.20 16:08 ⓒ 2010 OhmyNews
와코프로 변성재 공선택 마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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