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정>은 양주남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이민, 조미령, 이경희 등의 배우들이 출연했던 1958년 작품입니다. 이야기는 한강과는 무관하지만, 개발되기 이전의 한강 모습들이 배경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영화 <모정> 속 흑석동 주인공 남녀가 보트를 타고 지나는 장면의 배경은 동작구 흑석동 인근입니다. 지금의 서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수채화같은 강변풍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영화 <모정> 속 흑석동 주인공 남녀가 보트를 타고 지나는 장면의 배경은 동작구 흑석동 인근입니다. 지금의 서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수채화같은 강변풍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영화화면


2000년대 흑석동 현재 흑석동의 모습입니다. 올림픽대로와 빼곡하게 들어선 주택들로 인해 옛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 2000년대 흑석동 현재 흑석동의 모습입니다. 올림픽대로와 빼곡하게 들어선 주택들로 인해 옛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 네이버 지도서비스


노들섬 앞 보트나들이 남녀 주인공의 다정했던 시절인데요, 한강대교와 한강철교, 노들섬이 보입니다. 모래밭과 물놀이하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 노들섬 앞 보트나들이 남녀 주인공의 다정했던 시절인데요, 한강대교와 한강철교, 노들섬이 보입니다. 모래밭과 물놀이하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 영화화면



2000년대 노들섬 콘크리트 호안으로 둘러쌓인 노들섬의 현재 모습입니다. 서울시가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고 해서 논란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 2000년대 노들섬 콘크리트 호안으로 둘러쌓인 노들섬의 현재 모습입니다. 서울시가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고 해서 논란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 네이버 지도서비스


영화 속 주인공은? 보트속 인물들을 클로즈업으로 잡은 장면입니다. 사진의 주인공은 영화배우 조미령(좌), 이민(우)입니다. 한강에서 데이트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네요.

▲ 영화 속 주인공은? 보트속 인물들을 클로즈업으로 잡은 장면입니다. 사진의 주인공은 영화배우 조미령(좌), 이민(우)입니다. 한강에서 데이트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네요. ⓒ 영화화면


옛 한강변의 모습 사진만으로는 어디인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예전 한강변의 모습 중 하나입니다. 보트를 타고 한강을 누빈 주인공들 덕분에 한강의 곳곳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옛 한강변의 모습 사진만으로는 어디인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예전 한강변의 모습 중 하나입니다. 보트를 타고 한강을 누빈 주인공들 덕분에 한강의 곳곳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영화화면



고즈넉한 한강변 서울이라고 상상할 수 없을만큼 고즈넉한 이 곳 역시 한강입니다. 영화 흐름상 서울의 어디 쯤일텐데, 너무도 많이 변해서 어딘지 추측하기가 어렵습니다.

▲ 고즈넉한 한강변 서울이라고 상상할 수 없을만큼 고즈넉한 이 곳 역시 한강입니다. 영화 흐름상 서울의 어디 쯤일텐데, 너무도 많이 변해서 어딘지 추측하기가 어렵습니다. ⓒ 영화화면


보너스사진! 이 아역배우는 안성기씨의 어린시절 모습입니다. <황혼열차> 이후 두 번째 작품인 <모정>을 통해서 대중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네요.

▲ 보너스사진! 이 아역배우는 안성기씨의 어린시절 모습입니다. <황혼열차> 이후 두 번째 작품인 <모정>을 통해서 대중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네요. ⓒ 영화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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