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2008' B조 3라운드 울산현대와 대구FC의 경기는 전반 42분에 터진 염기훈의 결승골로 울산이 대구에 1-0으로 승리했다.

빗줄기 속에서 팽팽하게 진행되던 전반 25분, 에닝요가 역습 찬스에서 김영삼의 얼굴을 가격해 퇴장당하며 경기 흐름은 울산쪽으로 기울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울산의 공세가 계속되던 전반 42분, 이진호의 패스를 받은 염기훈의 슛이 터지면서 울산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후반 들어, 대구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왔다. 변병주 감독은 이근호를 중심으로 울산을 몰아붙였지만 골을 만들어내는데 실패하자 하대성을 빼고 공격수 최종혁을 교체 투입했다. 울산은 서덕규를 투입, 수비를 강화하며 역습을 노렸다. 대구는 몇차례 역습을 허용하면서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지만 울산의 수비를 뚫는데 실패하며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처진 스트라이크로 나선 염기훈은 중앙, 좌우를 가리지 않고 대구 진영을 휘졌고 다닌 끝에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백영철, “염기훈, 어디 갈려고!”

백영철, “염기훈, 어디 갈려고!” ⓒ 이명주


 염기훈, “살금살금 다가가서...”

염기훈, “살금살금 다가가서...” ⓒ 이명주


 염기훈, “멀리 안 갔군!”

염기훈, “멀리 안 갔군!” ⓒ 이명주


 염기훈, “잡지마!”

염기훈, “잡지마!” ⓒ 이명주


 염기훈, “오지마!”

염기훈, “오지마!” ⓒ 이명주


 염기훈, “공은 빠졌고...”

염기훈, “공은 빠졌고...” ⓒ 이명주


 염기훈의 드리블

염기훈의 드리블 ⓒ 이명주


 염기훈의 드리블

염기훈의 드리블 ⓒ 이명주


 양승원, “염기훈, 같이 가자!”

양승원, “염기훈, 같이 가자!” ⓒ 이명주


 염기훈 vs 이근호

염기훈 vs 이근호 ⓒ 이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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