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젊어지고 마음도 청춘 생활체조대회에 참가한 여성 노인들이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 몸은 젊어지고 마음도 청춘 생활체조대회에 참가한 여성 노인들이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 김용한



주부들도 함께 춤을 춘다. 생활체조대회에 참가한 주부들이 자신의 파트너와 춤을 추고 있다.

▲ 주부들도 함께 춤을 춘다. 생활체조대회에 참가한 주부들이 자신의 파트너와 춤을 추고 있다. ⓒ 김용한



제9회 문화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생활체조 경연대회가 지난 13일 대구시생활체조연합회, 전국생활체조연합회 주관으로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생활체조 동호인들과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겨루기 위한 실력자들로 북적였다.

이번 대회에는 유년부부터 청·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석했고 어린 아동 6세부터 80세에 이르는 팔순의 노인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3개월을 배우고 출전한 팀부터 10년 이상의 생활체육인들이 모여 자신의 출전 팀과 지역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치렀다.

밸리댄스하는 대학생들 밸리댄스로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 밸리댄스하는 대학생들 밸리댄스로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 김용한



기구도 스텝박스에서부터 줄넘기, 리본 등이 등장했고 우리의 국기인 태극기까지 다양한 소재와 춤 동작으로 재미를 더해주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내년에 대구에서 개최되는 2008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의 목전에서 펼쳐지는 경기라는 점에서 지역 생활 체조인들은 반기고 있다.

이번 행사에 홍보를 담당한 최수현 사무국장(대구시생활체조연합회)은 “각 도시에 구·군에 체육시설(복지센타, 동사무소, 아침체조 시간)이나 생활체조 공간이 준비된 곳이 많다”고 안내해 주었다.

점프스텝을 이용해 생활체조하고 있는 광경 점프스텝을 이용해 생활체조하고 있는 광경이다.

▲ 점프스텝을 이용해 생활체조하고 있는 광경 점프스텝을 이용해 생활체조하고 있는 광경이다. ⓒ 김용한


구미시생활체조연합회 전말연 회장도 “남자들도 고정관념을 버리고 생활체육에 많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팔순의 생일(10. 3)을 맞았다는 박세철(80·충청북도팀)씨는 “생활체조를 통해 아픈 것도 없어지고 몸도 젊어졌다”고 하였다.

이날 펼쳐진 생활체조대회는 응원전의 열기와 선수들의 날렵하고도 다이나믹한 몸놀림으로 펼쳐지는 생활체조 경연 열기로 뜨거웠다.

청각장애인 학생들의 경연 광경 비록 들을 수는 없어도 우리는 느낌으로 동성로를 알 수 있다.

▲ 청각장애인 학생들의 경연 광경 비록 들을 수는 없어도 우리는 느낌으로 동성로를 알 수 있다. ⓒ 김용한


이번 대회를 주관하고 총괄책임을 맡은 정계문 대구시생활체육협회장은 “생활체조가 더 많이 활성화되고 보급되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생활체조 대회에 참석한 선수들은 시상전 펼쳐진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통해 친목과 우정을 다졌다.

전국생활체조대회 생활체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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