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빈방, 아빠는 답 얻었다... 이제 대통령에 묻는다 [이태원 참사]

아직 그대로인 딸의 방, 그리고 딸의 사진. 그 앞에서 아빠는 묻는다.
"주영아, 아빠가 나서는 게 맞을까?"
아빠는 다시 자문한다.
"딸이 살아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답을 얻은 아빠는 이제 대통령에게 묻는다.
"정권이 중요합니까, 국민이 중요합니까?
아빠는 "두렵다"고 말했다. "겁도 많이 난다"고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쉽지 않다는 것도, 힘든 싸움이란 것도 잘 안다"고 했다.
아빠의 목표이자 동력은 두 가지다. 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는 것. 그리고 다시는 청년들이 허망하게 죽지 않는 것.
위 영상엔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이주영씨의 삶과 꿈, 그리고 아빠 이정민씨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소중한 | 2023.01.0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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