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비정규직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소속 학생들이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ㆍ경비노동자들의 처우를 실질적으로 결정짓는 원청으로서, 학생을 길러내는 교육기관으로서 연세대학교가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사회를 맡은 해슬 연세대 비정규직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연세대학교가 15년 동안 청소ㆍ경비노동자들의 요구를 거절하고 학생들의 연대를 모른 채 하며 투쟁이 끝나기만을 뒤에서 수수방관하는 학교에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며 "노동자들을 방치한 연세대학교에 원청으로서, 교육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묻고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유성호 | 2022.07.06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