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오마이TV] 이상득 "내가 이명박이 똘마니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가 24일 이 전 대통령의 둘째 형 이상득(83) 전 의원을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의 피의자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이 전 의원 측이 준비 부족과 건강 문제를 이유로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검찰 수사가 이 전 대통령의 측근을 넘어 그의 가족까지 향하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마이TV는 과거 이상득 전 의원 관련 취재 영상을 '다시보는 오마이TV'로 선보인다. 2009년 2월 27일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은 미디어관련법 상정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지적에 대해 “내가 이명박이 시키는 대로 하는 똘마니냐, 어떻게 그렇게 얘기하느냐”며 불쾌해 했다. 그는 이어 "나도 70이 넘은 6선 의원이고, 사무총장을 비롯해 당4역을 거친 정치인”이라며 "나도 내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사람 취급 좀 해주소"라고 기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준호 | 2018.01.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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