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저도 자식이....시신인양 하지말라고 할리가"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비망록에서 세월호) 시신을 인양하는 것이 정부의 부담이 가중이 된다. 그래서 세월호 인양, 최대한 늦춰야 된다 이런 말이 대한민국의 비서실장으로서 어떻게 할 수 있는 얘기입니까"라고 질타했다.

이에 김 전 실장은 "저도 자식이 죽어 있는 상태인데 왜 그 시신인양을 하지 말라 하라 하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이 영상은 김경진 의원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질의 전체를 담았다.

(영상 제공 : NATV 국회방송 / 영상 편집 : 홍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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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민 | 2016.12.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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