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1번 빼고 다 모여, 대한민국 바다 위로 건져야"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서울추모문화제 ‘5월 민주주의 시민축제 그대에게’가 열렸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문성근 국민의명령 상임운영위원장은 이날 추모문화제 무대에 올라 토크마당 ‘시민의 힘으로’를 진행하며 “2017년 정권 교체”를 강조했다.

유 전 장관은 “새누리당 대 비새누리당 구도가 되면 이기는데 비새누리당이 다 달라서 (정권을) 못 바꾼다고 한다”며 야권 통합을 강조했다.

이어 유 전 장관은 "대한민국 전체가 늪에 빠져서 못 나오고 있는 느낌”이라며 "대충대충 비슷하면 ‘좋다좋다’ 하고, 우리끼리 너무 '손가락이 4개냐, 5개냐' 따지지 말고, '1번 빼고 다 모여'해서 일단 바다 위로 건져 놓고 속도, 방향을 얘기하자”고 덧붙였다.

문 상임운영위원장도 정권교체를 위해서 “제 1야당이 정권교체를 향해서 마음을 합쳐야 할 것, 정치인들이 지들끼리만 놀게 냅둘 것이 아니라 시민이 주인으로서 정당을 견인하고 압박하고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네트워크 정당’을 할 것, 야권정당들이 단일 전선을 형성할 것 등 3가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이날 유 전 장관과 문 상임운영위원장의 토크마당 ‘시민의 힘으로’ 전체를 담고 있다.

| 2015.05.1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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