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법스님 "종북·빨갱이는 우리 사회의 공포 언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종교인들의 시국발언,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한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장인 도법스님은 "종북, 불순분자, 빨갱이는 우리 사회에서는 공포의 언어"라며 "이런 언어가 정치지도자 언론에서 가볍게 사용되는 현실이 과연 이게 누구를 위한 일들인가"라고 지적했다.

도법스님은 "우리는 함께 살아야 할 공동체 식구로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서로 존중하는 성실함이 있어야 민주주의라는 말에 진정성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 2013.12.0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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