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남북정상선언 6주년 기념식

노무현재단이 4일 오후 서울 종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10·4 남북정상선언 6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참여정부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국가기록원 미이관 논란이 거센 가운데 열린 6주년 기념식은 현 시국에대한 우려와 현 정권에 대한 비판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선 이병한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 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축사를 통해 10·4 남북정상선언 6주년의 소회를 밝혔다.

특히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관계 공약을 파기하는 것에 대해 "현재대로라면 '한반도 불신프로세스'가 아닌지 의심할 수 밖에 없다"며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비판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도 "몇년 사이 남북관계는 과거로 되돌아갔다"며 "무엇보다 개성공단을 살리고 이산가족 상봉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문재인 민주당 의원과 이해찬·한명숙 전 국무총리, 박지원 전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천호선 정의당 대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자리했다.

이 동영상은 이날 토론회 이후 진행된 기념식을 담고 있다.

ⓒ오마이TV | 2013.10.0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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