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현상과 민주당의 미래' 종합토론

중민사회이론연구재단이 주최한 '중민 이론의 재조명 : 안철수 현상과 민주당의 미래' 세미나가 지난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1부 기조발제와 2부 주제발표에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김재홍 경기대 교수의 사회로 학자와 언론인, 정치인 등 각계 전문가들이 안철수 현상과 민주당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표학길 서울대 명예교수는 "안철수 현상을 '노동중심 진보적 신당론'으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은 안철수 현상의 핵심적 주체인 '개혁지향적 중도세력'의 결집을 와해시키고 대부분의 중도진보새력을 지지계층으로부터 소외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정배 전 의원은 "민주당이 10월 재보선에서 성과를 내고 '자기쇄신'이라는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다면 민주당은 분명히 부활할 것"이라며 "안철수 현상의 수혜자가 궁극적으로도 안철수 의원일 것인지는 더 두고 보아야 한다, 벼랑 끝에 선 민주당이 '하기에 따라서는 '수혜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고려대 교수는 "안철수 의원이 어떻게 조직을 결합시킬지가 관건"이라며 "안 의원에게 유리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교수는 민주당에 대해서는 "시민의 주목을 끌고 정책을 통해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 민주당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중민 이론의 재조명 : 안철수 현상과 민주당의 미래' 종합토론 전체를 담고 있다.

ⓒ김윤상 | 2013.06.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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