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결선투표 가야 민주당 후보가 산다"

9일 오후 대전 충무 체육관에서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 대전세종충남지역 경선이 열렸다. 이날 대의원 현장 투표 중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가 손학규 캠프 공동선대 본부장인 양승조 의원을 만나 경선 룰 논란과 손 후보의 경선 전략에 대해 현장 인터뷰를 진행했다.

양 의원은 경선 룰 논란에 대해 "모바일 투표가 전체 선거인단의 90% 넘게 차지하고 있어서 당심과 모바일 투표 민심에 괴리가 있다"며 "후보자의 연설을 듣고 투표하는 게 아니라 그 전에 투표가 90% 이상 이뤄져 국민들의 참여 의지를 꺾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양 의원은 "결선투표 가지 않은 상태에서 후보가 결정되면 감동이 없고, 향후 야권 단일화 할 때나 박근혜 후보와 겨룰 때 어려워진다"며 "결선투표를 가야만 민주당 후보가 산다"고 강조했다.

| 2012.09.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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