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찾아간 유시민 "동병상련, 공동정부 만들겠다"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가 오늘 오전 민주노동당 중앙당 당사를 찾고 단일화에 협력해 준 민주노동당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 후보는 "감사 인사와 함께 지방선거를 위한 여러가지 논의를 하기 위해 당사를 찾았다"며 "이번 연대가 양 당 협력의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시민] 민주노동당이 아픔에 의연하게 대처하면서 이렇게 큰뜻으로 대국적인 견지에서 대를 위해서 비명도 못지고 대응하시는 것 보며, 5+4, 4+4 연대 협상보며 미안하기도 하고 동병상련으로 마음도 아팠다. 함께 이 일 을 겪으며 국참당, 민노당 당원사이에 교감 깊어지고 귀중한 성과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앞으로 지방선거도 연합해서 치뤄내자. 합의된 정책 의거한 공동정부, 큰틀에서 연대 협력해 나가는 출발이 되었으면 좋겠다. 민주노동당에 대한 존경심 등이 굉장히 커졌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확실한 감사 인사는 당선된 이후에 하는 것이 좋겠다"며 "아쉬움이 있지만 새 바람이 불어 국민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갑] 진보신당과 연대하지 못해 아픔이 많이 있다. 인천은 진보신당이랑 같이 잘했고, 빨리 힘을 모아서 바람을 안 일으키면 시간이 갈수록 국민들의 실망이 커지고, 그 것은 안된다는 일념으로 이렇게 하게되었다. 보니까 인천에서 토론을 그렇게 잘하셨다고 소문이, 토론킬러라고 들었다. 바람이 많이 일어나는 것 같고, 좋을 것을 같다. 제가 감잡인데...

유 후보는 천안함을 피격한 어뢰가 북한의 것으로 밝혀지면 유 후보가 사퇴해야 할 것이라는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유시민] 전혀모르고 있다가 맞았다? 우리해군 그렇게 무능하지 않다 생각한다. 만약에 맞았더라도 보고 부분을 보면, 이명박 정부 안보에 미흡하다는 것이다. 사실에 의거해 규명 확실히 이뤄져야, 원인따라 단호한 대응 있어야 할 것. 두 달이 다되가는데 참담, 안보에 대한 대비 태세나, 대처 능력이 이렇게 밖에 안되는 것인가, 보수가 안보는 잘한다는것이 일반적인데 보수가 이렇게 안보에 무능하구나 느꼈다.

| 2010.05.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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