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상황] 경의선 타워크레인 사고현장에서...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3가 충림 재건축아파트 공사장에서 목재를 올리던 50미터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경의선 철길로 넘어지면서 크레인 기사가 사망하고, 경부선과 경의선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사고수습을 위한 관련회사 직원뿐만 아니라 수십명의 취재진과 구경나온 시민들로 현장 주변은 북적였다.

철길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자, 상황실에서는 "고압전류가 흐르는 전차선이 끊어져 튈 경우 사람이 맞아 죽을 수 있다'며 경고방송을 하기 시작했다. "죽는다"는 말에 필수요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전지대로 대피했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또다른 사고가 벌어질 뻔했다.

ⓒ권우성 | 2009.07.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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